지금은 한풀 꺾인 듯 하지만 얼마전까지 주변에서 미국 주식에 열렬히 투자하는 지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FAANG 라고 언급되는 (FACEBOOK,APPLE,AMAZON,NETFLIX,GOOGLE) 종목을 비롯하여 지난 몇 달간 정말 로켓
처럼 급 상승을 보여주었던 테슬라에 공격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한국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19년 11~12월 경 가격 저항선을 돌파하고 큰 상승을 보여 주었습니다.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모델이 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엘론 머스크는 토니 스타크와 닮은 점이 많습니다. 그는 40대의 나이에 억만장자이고 뛰어난 공학자로서 평판을 얻었으며 직함은 현재 테슬라모터스 (CEO) , SPACE X (CEO), 솔라시티 (회장) 으로 한 사람이 한 가지도 얻기 힘든 지위를 3개나 가지고 있습니다.
궁금합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으로 동일 합니다. 엘론 머스크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Top 의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분야에 몰입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엘론 머스크를 보면 그러한 룰에 적용을 받지 않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는 로켓 과학, 엔지니어링, 건설, 물리 등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 그에게는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요?
● 일주일에 5시간 이상 학습할 것
● 학습분야를 자신의 전문 분야에 한정시키지 않고 폭 넓은 분야로 주제를 넓힐 것
● 여러가지 분야를 연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모델을 만들 것
● 개발한 연결 모델을 핵심 전문 분야에 적용하고 활용 할 것
엘론 머스크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서 학습이 필요하다고 확신 한 것 같습니다.
사실 널리 알려진 것 처럼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워렌 버핏,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 역시 상기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것저것 모두 손대면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하는게 없을 것 "
한 분야에 집중하지 않고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 어느 한분야도 깊이 있는 지식 수준을 가지지 못한다는 기존의 인식은 일견 타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직들 (변호사,의사,회계사 등)을 보면 수년간의 공부를 통해 자격을 획득하고 그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적지않은 급여를 받는 것을 볼 때 "역시 전문직"이라는 감탄사를 나오게 합니다.
하지만 여러 분야에 걸친 학습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 합니다.
1. 유능한 분야의 기술 두 가지 이상을 독특한 방식으로 조합하면 세계적 수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가지 분야만 집중하기 때문에 정보를 선점하는데 앞서 있을 수 있습니다.
3. 자신의 커리어에서 미래 가치를 획득 할 수 있습니다.
4. 연결된 세계 경제 및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예를 들어보면, 기술 분야의 엔지니어가 자신의 전공 분야 뿐 아니라, 디자인 분야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제시할 수 없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 것 입니다.
실제로 자신의 업계를 넘어서 동떨어진 분야를 배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 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같은 분야에 속해 있는 경쟁자들과 차별화를 나타내고 업계의 판도를 뒤집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엘론 머스크의 형의 증언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는 어린시절 다양한 분야에서 하루 2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한 달 이면 60권의 책을 읽게 됩니다. 보통 한달 달에 1권정도 읽는 사람이 있다면 그 보다 60배 많은 책을을 읽게 되는 것 입니다.
엘론 머스크는 과학 소설, 철학, 종교, 엔지니어, 기업가의 전기에 관련된 책을 읽었고 나이가 좀 더 들어가면서 그는 물리학, 공학, 제품 디자인, 비즈니스, 기술, 에너지 분야로 스펙트럼을 확대하였습니다. 지식에 대한 갈증이 어마어마 했던 그는 학교에서 배운 적 없는 다양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다양한 분야의 독서에 자신을 던졌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전이 학습 ( 한 가지 분야에서 배운 맥락을 다른 분야의 맥락에 적용하는 것 )에 능숙해지게 됩니다. 즉, 자신이 학교나 책을 통해 배운 내용의 핵심을 실제 세계에 적용 할 수 있게 되고 한 산업에서 배운 노하우를 다른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절히 적용할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이 지점에서 엘론 머스크는 월등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지식 처리 프로세스에 대하여 설명 합니다.
1. 자신이 습득한 지식을 기본적인 원리로 해체합니다.
"지식을 나무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잎사귀 (디테일)에 닿기 전에 나무의 몸통과 큰 가지 (기본 원리)를 이해하라"
엘론 머스크처럼 습득한 지식을 추상적이고 기초 원리로 바꾸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케이스들을 비교하고 대조해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알파벳 문자 "A" 라는 글자를 이루는 형태에 대해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음 그림1과 같이 같은 형태의 A 만 쭉 나열해서는 알 수 없고 그림2와 같이 다수의 형태의 A 서체들을을 비교해서 공통점을 뽑아야 A 라는 글자를 이루는 원리와 특성을 알 수 있는 것 입니다.
이것이 우리 일상 생활에서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가 새로운 분야로 뛰어들 때, 우리는 단지 하나의 접근법이나 모범 사례를 취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다양한 접근법을 탐색하고 각각을 해체 한 다음 비교하고 대조해야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본 원리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각 분야에서 배운 기초 원리들을 재구성해 각각의 분야에 활용합니다.
인공지능,물리학, 공학등에서 배운 기본 원리를 항공 우주분야에 적용하여 SPACE X 를 만들고 자동차 분야에 적용하여 테슬라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기차에 적용하기 위해 하이퍼루프를 구상하는 식으로 자신의 학습 DATA를 활용합니다.
UCLA 심리학 교수 키스 홀요크는는 다른 분야를 연결해 원리를 재구성하는는 사고 방식을 기르기 위해 다음의 두 가지 질문을 던지라고 조언 합니다.
(1) 이것은 무엇을 생각나게 하는가?
(2) 왜 그렇게 생각나게 하는가?
이런 훈련을 지속적으로 쌓아 나가야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 각 분야를 연결시킬 수 있는 사공방식을 익힐 수 있다고 합니다.
엘론 머스크의 성과는 마법이 아닙니다. 단지 올바른 학습 과정일 뿐 입니다.
그는 일반적인 사람보다 60배나 많은 시간을 읽고 학습하는데 투자하였습습니다.
그는 한 가지 우물을 파기 보다는 여러 분야에서 널리 읽었습니다.
그는 아이디어를 기본 원리로 해체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배운 것들을 지속적으로 적용했습니다.
우리는 오직 내가 속한 분야에서 갖는 전문성이 최고라는 미신에서 빠져나와야 할 때는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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